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해남(8·5–14 · ctid 124) 남중·남고 기록 반영. NextBounce 편집 해설이며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U18 아시아컵 기록과 합산하지 않습니다.
해남에서도 문장은 짧았다. 용산중 우승. 용산고 우승. 주말리그 왕중왕이 이렇게 결정됐다.
남중 MVP는 또 이솔민, 남고 MVP는 또 배대범. 종별에서 같은 이름을 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타이틀컵 2개가 다시 용산으로 향했다.
리드 — 공백 뒤에도, 같은 이름 두 컵
8월 해남. U18 대표가 빠진 자리에서도 왕중왕전은 끝났다.
8/13 남중 결승, 용산중 96–88 삼선중.
8/14 남고 결승, 용산고 73–45 경복고.
용산중은 춘계·연맹회장·소년체전·종별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 우승컵.
용산고는 종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왕좌 — 결승 상대가 양정이 아니라 경복이었다.
종별 결산의 문장을 한 번 더 쓴다.
같은 캠퍼스에서 두 컵을 쓸어갔고, MVP 두 이름은 모두 용산 소속이었다.
다만 결승 박스 스코어의 ‘쓰이는 방식’은 종별과 달랐다.
결승 1 — 주하준 39득점, MVP는 이솔민의 8-20 퍼포먼스
남중 결승은 96–88. 점수는 벌어졌다가, 4쿼터에 삼선중이 다시 따라붙어왔다.
결승전 최다득점의 주인공은 주하준 39-7-6.
MVP 이솔민은 결승에서 8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종별 결승의 28-24-블록5개와는 결이 다르다.
이번 밤 이솔민은 득점 폭죽 대신 보드로 우승을 붙잡아 둔 쪽이다.
대회 전체는 6경기 18.8 득점 / 16.0 리바운드 / 2.3 어시스트.
누적 득점 1위는 준우승 쪽 신인범 124점. 그러나 MVP는 이솔민.
종별선수권대회 때도 그랬다. 트로피와 누적 1위가 갈라지는 대회가, 해남에서도 동일하게 기능했다.
개인 스탯으로 따지면, 최상위 포식자의 향기를 뽐내는 이름이 있다.
전주남중 고현곤이 그 주인공. 5경기 38.6득점 · 24.2리바운드, 누적 193득점·감투상.
결승에는 못 갔지만, 왕중왕전 남중 기록지의 가장 두껍우면서 인상적인 라인이다.
8/13 용산중 96 – 88 삼선중
용산중 — 주하준 39-7-6 · 나승리 20-3-3 · 정한울 19-9 · 이솔민 8-20-2 · 김동준 6-1-7
삼선중 — 문승민 21-3-4 · 이주한 20-12-7 · 이주호 17-8-6 · 이승호 14-8-2 · 신인범 12-5
시상: 최우수 이솔민 · 우수 신인범 · 미기 유지상 · 감투 고현곤.
결승 2 — 배대범 17-10-8, 4쿼터 26–6
남고 결승은 73–45. 쿼터 스코어 15-11, 18-11, 14-17, 26-6.
3쿼터 초반 경복의 런을 허용한 뒤, 각성한 용산고는 4쿼터에 방화에 성공.
4쿼터 실점 6. 그 숫자가 결승의 문장이다.
MVP 배대범 17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
종별 결승의 9-5-12와 비교하면, 이번엔 득점 칸도 같이 채운 밤이다.
김민기 17-8-5 · 이승민 14점·스틸 6 · 박범윤 13-11 · 박범진 12-9.
경복고는 송영훈 14-16-2(우수선수상), 박지오 12-4-3, 정우진 10-5-2.
보드에서는 송영훈이 결승 최다 리바였다. 그래도 스코어는 28점 차.
U18로 빠진 이름들 — 경복 쌍둥이·엄성민·신유범, 용산 박태준·곽건우·이승준 — 없이 치른 결승이었다.
공백은 있었다, 그리고 왕좌는 용산이 가져갔다.
8/14 용산고 73 – 45 경복고
용산고 — 배대범 17-10-8 · 김민기 17-8-5 · 이승민 14-2-2 · 박범윤 13-11-3 · 박범진 12-9-2
경복고 — 송영훈 14-16-2 · 박지오 12-4-3 · 정우진 10-5-2 · 윤지성 7-2-5 · 김호원 2-11-2
시상: 최우수 배대범 · 우수 송영훈 · 미기 이지후 · 감투 함태영.
대회 누적에서 경복 박지오 132 · 송영훈 129가 1·2위.
우승 팀 배대범은 7경기 106점. 누적 득점 1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MVP를 석권했다 — 종별과 같은 결산 문법이다.
보드 — 누가 브래킷을 끝까지 끌었나
예선의 한 방보다, 결선까지 남은 평균.
필터링을 위한 문법을 고려해서, 대회 전반의 스트로크를 의미 있게 살펴보자.
남중 PPG (GP ≥ 4)
- 고현곤 38.6 — 5경기 193득점 · RPG 24.2개 · 감투 · 단일 게임-하이 47득점
- 표한서 20.8 · 한예성 20.8 · 박예찬 20.8
- 신인범 20.7 — 6경기 124 · 준우승·우수
- 이솔민 18.8 — 6경기 113 · RPG 16.0 · 우승·MVP
- 주하준 17.8 — 결승 39득점이 시즌 하이!
고현곤의 38.6득점은 2위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고현곤의 퍼포먼스가 상위 레벨에서 어떻게 변화할까? 주목할 포인트다.
그런데 컵은 용산이 들었다. 보드의 왕과 대회의 왕이 갈라진 해남.
남고 PPG (GP ≥ 4)
- 이현후 27.8 (4G)
- 남진형 25.0 (5G)
- 최한렬 24.8 (4G)
- 김경륜 22.4 (5G)
- 박지오 22.0 (6G 132 · 누적 1위)
- 송영훈 21.5 — 6G 129 · RPG 13.7 · 준우승·우수
- 우승 멤버: 배대범 15.1 / 김민기 14.7 / 박범윤 14.3 (각 7G)
함태영은 PPG 17.7에 APG 7.3, G-Stocks 30(남고 1위)·감투상.
공동 3위 광신방예의 숫자가, 결승 밖의 결산을 채운다.
3점 성공 개수와 G-Stocks
남중 3점 누적: 정한울 18 · 신인범 17 · 나승리 16
남고 3점 누적: 정우진 18 · 전주호 17 · 이서준 16
G-Stocks 누적
남고: 함태영 30 · 김민기 25 · 김경륜 24 · 배대범 21
우승 스토리와 수비 보드가 겹치는 지점은 남고 김민기·배대범.
남중 MVP 이솔민의 G-Stocks는 18 — 페인트·보드 쪽 결산에 가깝다.
종별에서 이어 읽기
2주 전 종별 결산의 문장: 같은 이름, 두 개의 트로피.
왕중왕전은 그 문장의 후일담이다.
- 남중 결승 상대는 또 삼선중. 종별 84–78 → 왕중왕 96–88.
- 남고 결승 상대는 양정 → 경복. 88–55 → 73–45.
- MVP 이름은 그대로. 결승 박스만 바뀌었다 — 이솔민 28-24 → 8-20, 배대범 9-5-12 → 17-10-8.
같은 시즌, 같은 교명, 다른 결승 스탯 라인.
그게 박스 스코어 결산이 남는 이유다.
닫는 문장
해남의 왕중왕전은 결국 이 문장으로 모인다.
U18이 빠진 8월에도, 시즌 마지막 컵은 용산이 두 번 들었다.
이솔민은 결승에서 8점으로도 20리바를 썼다.
배대범은 결승에서 17-10-8로 시즌 후반기 야전사령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대회와 개인 수상을 모두 완성했다.
그 사이에는 주하준의 39, 고현곤의 193, 송영훈의 14-16, 박지오의 누적 132, 함태영의 G-Stocks 30이 있다.
기록지는 우승만 기억하지 않는다.
다만 이번 대회는, 우승 이름이 다시 기록지의 가장 두꺼운 줄과 자주 겹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