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Bounce Contribution — 삼일중·삼일상업고 KSSBF 기록지 합산 + 공개된 대학·프로 기록. 편집 해설이며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삼일중 40경기 통산 16.5득점 9.8리바운드 1.1어시스트 · 경기당 3점 1.7개(합계 3점 68개).
삼일상업고 50경기 통산 20.8득점 12.5리바운드 2.5어시스트 · 경기당 3점 1.9개(합계 3점 95개).
고교 싱글게임 하이 56득점(2017-04-08 무룡고).
그 내후년 — 2018년 국내 고교 기록지에는 이현중의 이름이 없다.
고3은 해외에서의 도전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2018년의 빈칸은 집계 오류가 아니라, 도전과 선택의 흔적이다.
한 편의 한 줄
이현중 헌정, NextBounce — 중·고 기록에서 출발해, 아카데미·대학·프로·Exhibit 10까지. 도전을 숫자로 한 편에 읽는다.
리드 — 기록지에 먼저 남은 이름
한국 농구에서 ‘슈터’를 말할 때, 여러 이름이 나열된다.
이충희, 김현준, 우지원, 문경은, 방성윤, 조성민, 문태종 — 그리고 이현중.
“한국 농구 역사상 최고”라는 훈장에 다가가고 있는 그 이름.
NextBounce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단순하다. 기록으로 이현중을 이해하고, 조명하며 응원한다.
기록부터 펼쳐보자.
삼일중 → 삼일상업고 2학년까지의 기록, 연맹 대회만 집계한 합산 90경기.
커리어-하이 나이트, 도전의 시작점인 고3과 2018년, 그리고 그 빈칸 뒤에서 끊임없이 이어진 도전의 숫자들.
그 전체를 이 한 편에서 다룬다.
중등 — 삼일중, 40경기 출전
KSSBF 기록지에 남아 있는 이현중의 삼일중 시즌은 2013–15 · 40 GP.
삼일중 · 2013–15
40GP · 16.5득점 · 9.8리바운드 · 1.1어시스트 · 경기당 3점 1.7개 · 3점 성공 총 68개
16.5득점 9.8리바운드.
중등 기록지만으로도 ‘득점만 하는 가드’로 읽히지 않는다. 리바운드를 같이 채우는 스탯 라인.
미국과 호주를 거치며 보드 적극성은 더 선명해졌지만, 리바운드를 잘 잡는 윙맨의 포텐셜은 중학교 때부터 보였다.
참고 — 남중 시즌 RPG 1위 (GP≥8 · KSSBF 기록지 집계)
2013 김민창(화봉중) 17.8 · 2014 하윤기(명지중) 17.2 · 2015 이현중(삼일중) 14.1
2015년, 이현중은 남중부 평균 리바운드 1위. 같은 시즌 PPG도 21.1. 중3 한 해에 득점과 리바운드를 동시에 엘리트 1옵션으로 쓴 시즌이다.
이후 고교에서 득점·리바운드가 전방위로 한 단계 더 두꺼워졌고, 호주·NCAA에서 슈터·윙의 정체성을 더 선명히 했다.
그래도 출발점의 기록지는 이렇게 기억한다 — 상대에겐 골치 아픈 에이스, 무시무시한 올라운더.
고등 — 삼일상업고, 50경기와 커리어-하이 56점
고교 구간은 2016–17 · 50 GP. 평균 기록이 중등보다 성장했다.
삼일상업고 · 2016–17
50GP · 20.8득점 · 12.5리바운드 · 2.5어시스트 · 경기당 3점 1.9개 · 3점 성공 총 95개
고교 싱글게임 하이 · 2017-04-08 vs 무룡고
이현중 — 56득점
시즌을 갈라 보면 곡선이 더 분명하다.
- 2016 (고1) — 24경기, 평균 15.3득점 · 10.0리바운드 · 1.6어시스트 · 경기당 3점 1.9개(합계 45개). 등번호 1번. 춘계·연맹회장·왕중왕전을 치른 첫 고교 시즌.
- 2017 (고2) — 26경기, 평균 25.8득점 · 14.8리바운드 · 3.4어시스트 · 경기당 3점 1.9개(합계 50개). 등번호 35번. 평균이 한 단계 올라선 해.
2017 — 타이틀과 숫자
2017년 삼일상고는 남고부 무대를 휩쓸었다는 말로 자주 회자된다. 기록과 당시 보도를 겹쳐보면 이현중과 삼일상고의 2017년은 찬란히 빛난다.
- 춘계연맹전 우승 · 남고부 MVP 이현중 (결승 군산고전, 39득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 연합뉴스).
- 연맹회장기 우승 (결승상대 경복고 · 대회 MVP 하윤기 · SPOTVNEWS).
-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
- 전국체전 우승 (결승 전주고 102–71 · 이현중 25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 SPOTVNEWS).
보도에 따라 4관왕 또는 농구대잔치까지 묶어 5관왕으로 불린다. 어느 쪽이든, 고2 한 해의 문장은 같다 — 팀이 우승컵을 쓸어담았고, 이현중은 그 중심에 있었다.
2017 왕중왕전 · 결승권 득점 라인 (기록지)
이현중 — 8/5 청주신흥고 16득점 · 8/8 부산중앙고 14득점 · 8/9 홍대부고 33득점 · 8/10 광신정산고 28득점 · 8/11 군산고 32득점
NextBounce가 여기서 붙이는 문장은 하나다.
그 시즌의 이현중은, 이미 ‘다음 무대’를 고민하고 고르는 선수였다.
2018 —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의 첫 시즌이 남긴 것
2018년 삼일상업고 기록에는 이현중이 없다.
수집 누락이 아니다 — 고3을 자퇴하고,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로 건너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8년은 이현중 서사의 시작점, 그로부터 도전의 연속이 시작된다.
해외 — 아카데미에서 Davidson까지
캔버라 NBA Global Academy.
2018 FIBA U18 Asian Championship (태국 · FIBA)
6경기 · 26.0득점 · 10.3리바운드 · 6.0어시스트 · 3점 3.7개(39.3%)
대회 득점 1위 · 어시스트 1위. 국내 기록지에 이현중의 이름이 비워진 그해, 그는 국제 기록지에 묵묵히 자신의 이름을 새겨갔다.
Davidson Wildcats · NCAA 2019–22
커리어 84GP · 12.7득점 · 4.5리바운드 · 1.7어시스트 · 3점 39.7%
2019–20 8.4득점 · 2020–21 13.5득점(3점 44.2%) · 2021–22 15.8득점 · 6.0리바운드
2020–21 시즌 FG 50.8% / 3P 44.2% / FT 90.0% — 이른바 50–40–90(180클럽)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2022 NBA 드래프트는 언드래프트. 그렇지만 이현중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프로 — G리그 · NBL · B리그 · Exhibit 10
언드래프트 다음은 ‘포기와 타협’이 아니라 ‘도전 장소의 이동’이었다.
- 2022–23 — Santa Cruz Warriors (G League).
- 2023–25 — Illawarra Hawks (NBL). 69경기 평균 약 7.2득점 · 3.4리바운드 · 1.1어시스트 · 3점 37.7%. 2024–25 NBL 우승.
- 2023–24 단기 — Osaka Evessa (B.League). 16경기 평균 15.3득점 · 5.5리바운드 · 2.6어시스트, 3점 약 37–38%. 짧은 계약기간이었지만 큰 인상을 남겼다.
2025–26 Nagasaki Velca — 일본 제패, 아시아 탑 레벨을 증명한 시즌
정규시즌 3점 성공 187개 · 성공률 47.9%.
창단 첫 B.League 우승 · 챔피언십 MVP — PO 7경기 평균 19.4득점 · 6.7리바운드.
한국 선수 최초 B1 우승 멤버. 아시아 무대에서 이현중은 이미 탑 티어.
2026-09 · Portland Trail Blazers
Exhibit 10 (1년 non-guaranteed · 트레이닝캠프). 서머리그(샌안토니오)와 미니캠프를 거친 뒤 잡은, 또 하나의 시작점.
고등학교 3학년에 시작한 해외 도전이, NBA 아카데미·NCAA·NBL·B리그를 지나 다시 NBA Exhibit 10 도전으로 이어졌다.
중·고 90경기. 하이 56점. 도전의 시작이었던 고3.
그 빈칸 뒤에 NCAA 180클럽, NBL 우승, B리그 우승·Finals MVP가 결과로 따라왔고, 지금은 포틀랜드와의 Exhibit 10이다.
닫는 문장
도전을 기록한다.
이현중의 새로운 도전, 그 끝은 어디일까.
끝은 모른다. 다만 그 여정 한가운데에 NBA 데뷔가 있기를 — 응원한다.
이현중, 연속된 도전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