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스코어 · 종별 예선
예선 4일, 기록지에 남은 것들

제81회 하나은행 종별 예선(7·24–27) — 윤지후 42·장호윤 43, 명지 129–부산중앙 119, G-Stocks

게시: 2026.07.29 · 편집 콘텐츠(비공식) · 운영 정책

제81회 하나은행 전국남녀종별 예선(7·24–27) 남중·남고 기록 반영. NextBounce 편집 해설이며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제81회 하나은행 종별선수권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예선은 4일. 남중 39경기, 남고 39경기. 낙생고 윤지후의 42점과 팔룡중 장호윤의 43점 — 각각 고등·중등 예선의 게임-하이다. 그 아래로는 무패 팀과, 1점 차 승부와, 248점이 오간 하룻밤, 며칠째 더블더블만 쓰는 이름들이 있다.

리드 — 예선 4일, 먼저 남은 숫자들

제81회 하나은행 종별선수권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예선은 4일. 남중 39경기, 남고 39경기. 결선 브래킷이 열리기 전, 기록지에 먼저 남은 이야기들이다.

남중 최고 단일 경기 득점은 장호윤(팔룡중) 43점(7/24 제주동중전).
남고 최고는 윤지후(낙생고) 42점(7/27 전주고전).
각각 중등·고등부 예선의 게임-하이다.

누적은 어떨까? 장호윤은 예선 3경기 합산 92점. 신인범(삼선중) 89점이 바로 아래다.
남고 쪽 누적 1위는 이현후(휘문고) 103점(3경기). 인헌고 남진형 93점, 배재고 박찬진 92점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득점 숫자는 여기까지. 예선을 ‘누가 제일 많이 넣었나’로만 읽으면 남는 게 적다. 무패 팀, 1점 차, 248점이 오간 공방전, 반복되는 더블더블 — 그리고 블록·스틸·굿디펜스를 한데 묶은 G-Stocks까지. 그 숫자들을 확인한 뒤 결선을 보면 더 재미있다.

248점 — 명지고 129, 부산중앙고 119

7월 27일. 명지고와 부산중앙고 경기가 129–119로 끝났다. 양 팀 합산 248점. 예선에서 가장 높은 팀 스코어 합이다. 용산고의 140점짜리 ‘격차’와는 결이 다르다. 여기는 양쪽이 같이 치고 받았다.

명지고 — 고석현 · 권호 · 김승현

  • 고석현 32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3개. 이날 명지고 득점 1위.
  • 권호 2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Vol.1에서도 명지고 라인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종별 예선에서도 볼륨을 채웠다.
  • 김승현 25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 1개. 득점만 하는 밤이 아니었다. 같은 날 오정기 25점 6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 사격. 네 명이 동시에 두 자릿수를 넘겨 129점을 만들어냈다.

Vol.1에서 명지고를 읽을 때 같이 나왔던 이름들 — 고석현·권호·김승현·오정기·정은찬 — 이 하룻밤에 다시 스탯 이야기에서 이름을 비췄다. 대회가 바뀌어도 기록지에 남는 얼굴은 비슷하다.

부산중앙고 — 전예찬 · 구성현 · 전유찬

  • 전예찬 38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5개. 더블더블. 예선 전날 대전고전에는 39점·3점 8개를 폭격했던 바 있다. 이틀 연속 30+ 득점. Vol.0부터 Vol.5까지 메모에 반복해서 등장한 이름인데, 종별 예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부산중앙고를 이끄는 중. 꾸준함이 대단하다.
  • 구성현 3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더블더블. Vol.4에서 한 번 짚었던 이름인데, 이날은 전예찬과 나란히 30점대를 채웠다.
  • 전유찬 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블록 2개. Vol.3–5에서 이어 보이던 페이스메이커 역할이 여기에도 있다. 장세한 19점(Vol.5)까지 더하면, 부산중앙고도 팀으로서 고루 기능하는 중으로 읽힌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졌다. 119점을 넣고도. 예선의 공방전이 남긴 문장은 그것이다 — 무엇이 부족했을까? 결선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나면, 그때는 129와 119가 아니라 다른 숫자를 쓸지 보면 된다.

7/27 명지고 129 – 119 부산중앙고

명지고고석현 32-9-1 · 권호 26-6-2 · 김승현 25-9-8 · 오정기 25점 6어시스트

부산중앙고전예찬 38-5-10 · 구성현 35-10-5 · 전유찬 12-4-7 · 장세한 19점

무패로 통과한 이름들

남중 예선 3승 0패: 안남중 · 휘문중 · 삼선중 · 성남중 · 평원중 · 용산중. (양정중은 2승 0패로 일정 상 경기가 적음)

남고 예선 3승 0패: 전주고 · 천안쌍용고 · 삼일고 · 무룡고. (용산고·경복고·명지고는 2승 0패)

용산중은 호계중전 93–42, 계성중전 92–37. 예선에서 ‘격차’를 제대로 보여준 중학교 팀.
남고 용산고는 송도고전 140–53. 예선 최대 점수 차.

보드 — 득점 너머, G-Stocks까지

득점 TOP만 보면 예선이 반만 보인다. 어시스트·리바운드·3점·블록·스틸, 그리고 기록지의 굿디펜스(GD)까지 한자리에 두면 결선 관전 포인트가 생긴다.

G-Stocks란

NextBounce에서는 수비 스탯을 이렇게 합친다.

G-Stocks (G-STK) = GD(굿디펜스) + STL + BLK

‘스틸만 많은 가드’와 ‘블록·GD까지 쌓는 빅’을 같은 자로 재는 장치다. 굿디펜스는, 잘 주어지지 않지만, 덤이다.

예선 누적 G-Stocks TOP (남고)

  1. 이승현(무룡고) 17 — STL 11 · BLK 6 (3경기)
  2. KIM SAMUEL(인헌고) 16 — STL 8 · BLK 8
  3. 테스파에조엘세이페(광신방송예술고) 15 — STL 10 · BLK 5
  4. 김동혁(여수화양고) 13 · 김태경(여수화양고) 13
  5. 김태형(강원사대부속고) 12 · 박찬빈(무룡고) 12 · 김경륜(광주고) 12

예선 누적 G-Stocks TOP (남중)

  1. 김무성(홍대부중) 19 — STL 12 · BLK 6 · GD 1
  2. 홍윤기(상주중) 16 · 장기훈(군산중) 16
  3. 고영우(명지중) 15 · 박형석(명지중) 15 · 조아준(평원중) 15 · 박예찬(임호중) 15 · 고석찬(평원중) 15

단일 경기 G-Stocks 하이도 8개이다. 남고에서는 정은찬(명지고) 대전고전 STL 7+BLK 1, 박범진(용산고) 송도고전 STL 8, 최지원(동아고) 청주신흥고전 STL 8. 남중에서는 고영우·김무성·김명준·민찬홍·박예찬·엄태건이 같은 8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보드에 없는 이름들이 여기서 먼저 보인다.

현대 농구의 핵심은 범용성(Versatility)이다. 스틸/블록 중 어느 하나에 편중된 것보다는, 골고루 해낼 수 있는 스위치 가능 자원이 각광받는다. Stocks, 그리고 G-Stocks는 그러한 원석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남중 단일 경기 득점 TOP

  1. 장호윤(팔룡중) 43 — 그중 3점 11개(7/24 제주동중)
  2. 신인범(삼선중) 38
  3. 신인범 35 / 노규현(광신중) 35-16 / 박준수(배재중) 35-8-10

남고 단일 경기 득점 TOP

  1. 윤지후(낙생고) 42
  2. 남진형(인헌고) 41-10
  3. 전예찬(부산중앙고) 39 · 이현후(휘문고) 38 · 전예찬 38-5-10

예선 누적 득점

  • 남중: 장호윤 92 · 신인범 89 · 유지상(안남중) 74 · 김환희 74 · 고영우 73
  • 남고: 이현후 103 · 남진형 93 · 박찬진 92 · 강병석(천안쌍용고) 85

한 줄로 보는 다른 보드

남중남고
누적 리바운드고영우 55 · 김환희 47 · 정지훈(휘문중) 45채원석(제물포고) 60 · 엄현우 59 · 테스파에조엘세이페 53
누적 어시스트조아준 28 · 김동하(단국사대부속중) 24 · 박하진(충주중) 22천기영 39 · 김정원(인헌고) 31 · 노태훈(여수화양고) 28
누적 3점장호윤 15 · 김현준(삼일중) 12 · 심규민(홍대부중) 11곽민준(배재고) 17 · 오채혁 16 · 김승현(양정고) 14
누적 블록김명준(임호중) 9 · 이솔민 8 · 노규현·김태우(송도중) 7정호성(낙생고)·KIM SAMUEL 8 · 박현근(충주고) 7
누적 스틸조아준 15 · 박예찬·고석찬·엄태건 14김동혁 13 · 박범진·김태형 12

단일 경기 하이라이트만 더 짚고 가자 — 카테고리마다 그 항목의 본 숫자만 밝힌다. (득점 TOP의 스탯라인 표기와는 구분.)

  • 리바운드: 김지원(전주고) 28리바운드(7/27 낙생고전) · 고영우 23리바운드(7/25 홍대부중전)
  • 어시스트: 천기영(안양고) 17어시스트(7/25 경북에너지기술고전) · 이태윤(광신중) 14어시스트(7/26 제주동중전)
  • 3점: 오채혁(낙생고) 11개(7/26 휘문고전) · 장호윤 11개(43점 경기)
  • 트리플더블: 배대범 18-10-11 (남고 예선 유일)

1점 차, 예선이 남긴 접전

  • 남중: 휘문중 75–74 상주중 (7/24)
  • 남고: 강원사대부속고 88–87 배재고 (7/24)

경북에너지기술고 88–86 제물포고(7/27)도 2점 차.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더블더블이 반복된 선수들

남중 예선 DD 3회: 김태율(배재중) · 홍윤기(상주중) · 고영우(명지중) · 김환희(평원중) · 이솔민(용산중)
남고 예선 DD 3회: 엄현우(청주신흥고) · 정유민(삼일고) · 최지훈(강원사대부속고)

남고 트리플더블은 1건 — 배대범(용산고) 18-10-11 (7/27 송도고전).

고영우는 주말리그 Vol.5에서 53점을 찍었던 이름이다. 종별 예선에서는 3경기 73점·55리바운드. 볼륨의 축이 대회가 바뀌어도 유지되는지 — 결선에서 다시 보면 된다.

이솔민은 Vol.0의 51-27. 예선 DD 3회. ‘한 방’만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쪽의 증거.

결선으로 넘기는 문장

예선의 기록은 남았다. 무패 팀의 이름도, 1점 차의 이름도, 248점이 오간 하룻밤도, 며칠째 더블더블만 쓰는 이름도, G-Stocks로 먼저 보인 이름도.
결선은 그 목록을 줄이는 시간이다.

결산편 → 같은 이름, 두 개의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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